SK하이닉스, 세계최초 8Gb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 개발

입력 2013-06-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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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나노급 기술 적극도입, 고용량 모바일 D램 시장 선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용량 8Gb LPDDR3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8Gb 규모의 ‘LPDDR3(Low Power DDR3)’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10일 SK하이닉스는 “20나노급 기술을 도입해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현존 최고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측에 따르면 이 제품을 4단으로 적층하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32Gb의 고용량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고용량 구성을 위한 패키지를 만들때 기존 4Gb 단품보다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어 모바일 기기를 위한 ‘초박형 디자인’도 가능하다. 속도에서도 기존 1600Mbps를 능가한 2133Mbps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밖에 32개의 정보출입구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1초당 최대 8.5GB,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초저전압 상태인 1.2V에서도 속도가 2배 빨라졌다. 대기전력 소모 역시 기존보다 10% 이상 줄어 저전력과 고성능을 모두 만족시켰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개발된 제품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고성능 울트라북 또는 테블릿PC에도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온보드(On-board)’시스템을 갖췄다.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 진정훈 전무는 “20나노급 고용량 LPDDR3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면서 “특히 PC용 제품과 병행개발해 모바일 제품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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