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리빙빙, ‘트랜스포머 4’에서 굴욕 없을 것 …주연급 확정

입력 2013-06-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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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과학자 겸 트랜스포머 생산회사의 CEO 역할 맡아

▲'트랜스포머 4'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된 중국 톱스타 리빙빙 중국 인민망 캡처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4’에 출연을 확정한 중국 톱스타 리빙빙의 비중 있는 역할이 공개되면서 분량 논란이 일축됐다.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쳐스는 리빙빙이 극 중 최첨단 과학기술기업의 수석 과학자이자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역을 맡게 됐다고 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역할 공개로 리빙빙은 마크 월버그·니콜라 펠츠·잭 레이너 등 주연배우 대열에 합류하며 중국 배우들의 분량 논란을 잠재웠다.

리빙빙은 앞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캐스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화에서 그의 비중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리빙빙의 ‘트랜스포머 4’ 캐스팅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은 “아이언맨 3편에서 판빙빙이 당한 굴욕을 또 봐야 하는 것이냐” “중국 유명 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존재감 없는 역할을 하러간다”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리빙빙은 이번 트랜스포머 4의 출연을 위해 ‘캐리비안의 해적 5’과 ‘와호장룡 2’의 출연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빙빙은 오는 6월 중순경 ‘트랜스포머 4’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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