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의 하락과 아베 신조 총리의 성장전략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1만3000선이 무너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1만2904.02로, 토픽스지수는 1.77% 내린 1070.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2% 내린 2242.11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 하락한 8096.14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00% 하락한 2만1848.70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1% 내린 1만9508.23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9% 내린 3188.56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1%대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두 달 만에 1만3000선이 붕괴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아베 총리가 발표한 성장전략 3탄에 대해 신선미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자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쿄전기와 미쓰미전기가 3% 넘게 오르는 전기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사업 환경,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로 도쿄전력은 7% 넘게 급락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6% 넘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