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웅진식품 인수전 뛰어들어

입력 2013-06-04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리온이 웅진식품 인수전에 뛰어든다.

4일 오리온그룹은 최근 웅진식품 인수전 참여를 위한 자문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자문사 선정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앞서 웅진식품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등에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발송해 왔다. 참여 업체의 비밀유지 서약은 다음주까지로 그 이후 공식적인 인수제안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웅진식품 인수전은 매각 주간사의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받아간 업체만 30여 곳에 달할 정도로 가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 중 비밀유지확약(NDA)을 맺고 투자요약서(IM)를 제공받은 곳은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CJ, 신세계푸드 등이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들이 웅진식품을 인수해 웅진식품이 보유한 대리점 등의 유통망을 확보할려고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식품을 인수하면 단번에 음료업계 상위권이 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는 것 이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식품은 웅진 계열사 중 알짜 회사다”며 “음료 업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지난 1999년 출시한 아침햇살 외 하늘보리, 초록매실, 자연은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8,000
    • -1.06%
    • 이더리움
    • 3,477,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2.32%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36,800
    • +2.33%
    • 에이다
    • 484
    • -3.97%
    • 이오스
    • 648
    • -3.1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2.86%
    • 체인링크
    • 15,590
    • -6.2%
    • 샌드박스
    • 365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