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간의 조건 출연 "'등' 출연만으로 웃길 수 있는 연예인"

입력 2013-06-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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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명수 '인간의 조건' 출연이 화제다.

박명수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경환이 친구 인증을 하기 위해 '해피투게더3'에 출연 중인 유재석의 대기실을 찾았다. 이 와중에 박명수가 카메라에 들어온 것.

그러나 박명수는 인간의 조건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MBC '세바퀴'에 출연 중이기 때문에 경쟁 프로그램의 출연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박명수는 대기실에서 뒷모습을 노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 형이 동시간대 시청률 20%를 하는 형이다"며 "세바퀴랑 인간의 조건을 합하면 시청률이 20%를 넘는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각각의 방송에서 10% 씩 모두 20%의 시청률을 책임지고 있다는 뜻이다.

박명수 인간의 조건 출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등'으로만 웃길 수 있는 유일한 개그맨이다", "박명수의 등드름 멀리서도 잡힌다" 등의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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