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서 국민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거듭나게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

내년도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ITU 전권회의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메시지가 공개됐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월드IT쇼’에서 ‘미래를 여는 문 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라는 제목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당시 행사에서 미래부는 국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전권회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희망나무, OX퀴즈, 전자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나흘간 약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권회의 부스를 다녀갔으며 이중 총 1128명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또한 희망나무에는 ICT 분야나 전권회의와 관련한 국민들의 희망사항을 카드에 적어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로 전시회 기간 중 총 344건의 희망메시지가 접수됐다.

국민들의 희망메시지에는 화이트 해커 양성, ICT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통한 ICT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저가형 스마트폰 개발, 기기 가격 정찰제 등 정보통신정책과 신기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우리나라가 전권회의를 통해 진정한 ICT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 “우리나라의 기술이 세계에 통용될 수 있도록 ICT 외교의 힘을 보여달라” 등 당부와 응원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이상학 미래부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2014년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10월 모의전권회의, 서포터즈 모집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ITU 전권회의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