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판교·광교 등 강남권 신도시에 ‘큰 장’ 선다

입력 2013-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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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리움 조감도
서울 강남권 신도시들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위례신도시부터 판교와 광교신도시 등 미래가치가 높은 신도시에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한때 로또라 불렸던 판교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대형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 판교는 지난 2011년 2월 대우건설이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142가구를 분양한 이후 2년이 넘도록 신규 분양단지가 없었다.

'판교 알파리움' 2개 블록이 6월3일 청약을 진행한다. C2-2블록 417가구, C2-3블록 514가구 총 931가구 규모다. 판교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3.3㎡당 평균 1897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 아파트 매매가(3.3㎡당 2600만~2700만원)보다 저렴하다.

광교신도시에는 울트라건설이 6월 중 광교참누리 전용면적 59㎡ 356가구를 분양한다. 이번에 강남권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위례나 판교보다 저렴한 3.3㎡당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위례신도시에서는 6월 위례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각각 621가구, 410가구 분양에 들어가며 9월에는 와이즈더샵 390가구가 선을 보인다. 또 하반기 대우건설이 두개 사업장에서 1640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강남권과 직접 연결되는 신도시들은 강남권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도시내 녹지율도 높아 생활환경이 쾌적해 대부분 아파트 단지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위례신도시의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분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25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판교 아파트의 경우 최근 가격이 고점 대비 많이 떨어졌으나 원분양가보다는 3~4억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다. 광교신도시에 입주한 새 아파트들도 3000만~5000만원 가량 오른 곳이 많다. 그만큼 실수요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이정찬 가온AMC 대표는 "강남권과 인접한 신도시의 경우 편리한 교통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분양가가 주변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물량은 청약 이후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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