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뇌사 아기 사망 '충격'...네티즌 "무상보육 믿겠나, 학대여부 철저히 수사하라"

입력 2013-05-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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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뇌사 아기 사망

어린이집에 맡겼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생후 6개월된 아기가 49일만에 끝내 숨지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보건당국의 안일한 보육 정책을 성토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뜩이나 아이키우기 힘든 나라에서 어린이집도 믿을 수 없다니 어쩌란 말이냐"며 "무상보육을 하려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한데 하루가 멀다하고 어린이집 관련 사고 터지니 불안해서 못보내겠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6개월이면 한창 예쁠 때인데 자기 자식같았어도 저리 다뤘을지 의문"이라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학대여부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김 군에 대한 학대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과실 여부가 입증되면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28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된 김 모 군은 지난달 9일 낮 12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이날 뇌사 상태에 빠진지 49일만에 숨졌다. 김 군의 사망 원인은 이른바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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