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주의 반군’ 공격에 인도 관리 28명 사망

입력 2013-05-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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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주의자’로 추정되는 반군의 공격으로 인도 차티르가르 주 집권 국민회의당 소속 의원을 포함해 28명이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전날 인도 차티스가르주 라이푸르 남쪽에서 떨어진 수크마에서 국민회의당 소속 정치인들이 모임을 하고 돌아오던 중 마오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가 폭탄 공격과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마오이스트 반군에 대항하는 민병대를 조직한 마헨드라 카르마 전 차티스가르 주 내무장관과 공격 도중 납치됐던 난드 쿠마르 파텔 국민회의당 지역대표와 그의 아들 디네쉬 외 5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드야 차란 슈크라 전 중앙정부 외무차관은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 중이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소냐 간디 국민회의당 총재는 이날 사건 현장을 찾아 부상자들에게 가해자 검거를 약속했다.

싱 총리는 “폭력에 대항한다는 국가의 결의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으며 소냐 간디 총재 역시 “비열한 공격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추락시켰다“고 비난했다.

이번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오주의자 반군은 중국 공산당 지도자인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반군들로 비하르주 낙살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를 계기로 형성돼 ‘낙살라이트’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농민과 빈민에게 토지와 일자리를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40여 년 전부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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