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의심 환자 사망

입력 2013-05-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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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충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주시 지연동에 거주하고 있는 K씨(77)가 고열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26일 음성 소재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가 더욱 악화돼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60대 여성이 SFTS 증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30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의심 사례 건수가 3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지난해 8월에 강원도에서 숨진 주부 박모(63)씨와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강모(73)씨 등 2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약 6% 수준에 불과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도 전체의 0.5%에 불과해 진드기에 물려 사망할 가능성은 일반적인 우려보다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개체인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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