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무선기사' 관문 낮아진다

입력 2013-05-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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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기로 전 세계 동호인과 교류하는 ‘아마추어무선기사(HAM)’가 되는 관문이 낮아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침체된 아마추어무선 활성화를 위해 제4급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서 시행하는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시험없이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은 가장 상위급인 제1급 아마추어무선기사부터 초보자급인 제4급 아마추어무선기사까지 4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각 급별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시행하는 기술자격 검정시험(1급과 2급은 필기시험+실기시험)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4급 자격을 따려면 △KCA의 통신보안·무선설비취급방법·전파법규 시험에 모두 합격하거나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통신보안·무선설비취급방법 교육을 이수한 뒤 KCA의 전파법규 시험에 합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제4급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의 경우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서 실시하는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시험없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아마추어무선에 입문하지 못한 중·고등학교 학생 등 예비 아마추어무선기사의 자격 취득 증가와 침체된 국산 아마추어무선장비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61년 국제아마추어무선연맹(IARU)에 가입했으며, 국내에는 약 5만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마추어무선을 취미생활로써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통신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제4급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취득교육은 이번 개정고시에 의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전국 19개 지부에서 6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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