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 바른손게임즈 임원 신출귀몰 재테크

입력 2013-05-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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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행사이후 주식 차입해 현금화

바른손게임즈 임원들이 절묘한 재테크로 짭짤한 수익을 챙기게 됐다.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의 상장예정일을 앞두고 같은 수의 주식을 차입해 팔아 치웠다. 상장예정일 전에 주가 하락을 염려해 미리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른손게임즈는 최근 신작기대감에 단기급등하면서 5월들어서만 83.15% 급등한 상태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상장사 임원들이 주가 급등기에 주식을 빌리면서 고점에서 매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른손게임즈 김학범 이사와 이상민 이사는 지난 20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신주 20만주씩을 취득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문제는 같은 날 20만주씩을 외부에서 차입했다는 점이다.

김학범 이사는 차입한 주식을 23일 주당 2195원에 9만5000주를 장내 매도했다. 남은 주식 10만5000주는 주당 2230원에 장외에서 팔았고 총 4억4267만5000원을 현금화했다.

이상민 이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차입한 주식 전체를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현금화했다. 특히 차입한 20만주 외에 특수관계자의 주식 3만2597주까지 더해 주식을 팔아 치웠고 총 5억1941만115원을 손에 쥐었다.

바른손게임즈 관계자는 “임원들이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며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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