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식물 '갯봄맞이' 자생지 울산서 발견

입력 2013-05-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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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갯봄맞이' 집단 자생지가 북구 당사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우규 울산생명의숲 박사가 지역의 희귀 동·식물 자생지와 서식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단 서식이 발견됐다.

갯봄맞이는 쌍떡잎식물 앵초목에 속하는 북방계 식물로 함경도 해안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0cm까지 자라며 5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2000년대 이후 강원 속초, 경북 포항 등지에서 제한적으로 분포해 환경부가 지난해 7월 23일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했다.

정우규 박사는 "포항 구룡포가 한반도 최남단의 자생지로 알려졌었다"면서 "울산은 구룡포 자생지보다 훨씬 남쪽에 있어 식물분포 지리학상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갯봄맞이 자생지 주변을 정비하고 무단 채취와 훼손에 대한 단속을 시행하는 등 보전을 위한 대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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