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세계보건총회서 ‘웰빙 외교’ 강조

입력 2013-05-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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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이집트 등 수석대표와 보건의료 협력 강화키로

▲사진=연합뉴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6차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웰빙 외교(well-being diplomacy)’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진 장관은 건강이슈에의 다분야적(multisectoral) 접근 및 보편적 의료보장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조하고 ‘웰빙 외교’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의지를 밝혔다.

한국 정부는 새 국정 비전으로 ‘국민 행복’을 모든 정책의 최상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삶이 필수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에 대한 의료보장 이슈는 차기 개발목표에서도 핵심 가치라고 밝히고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국민적 합의 도출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기 위해 ‘웰빙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웰빙 외교란 보건, 의료, 복지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익을 증진하면서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진 장관은 △미국(캐슬린 시벨리우스) △중국(리 빈) △이집트(마호메드 모스타파 하메드) 보건부 장관들을 만나 보건의료 협력 관계 및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중남미 국가 수석대표들(△우루과이 장관(수사나 무흐니쯔) △칠레 차관(호르헤 디아즈 아나이즈) △콜롬비아 차관(페르난도 루이즈 고메스) △에콰도르 차관보(프란시스코 바예호))과 회동을 통해 중남미 지역과의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진 장관은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품질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해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9월 한국에서 개최될 팜 페어(Pharm Fair) 행사에 참여해 직접 체험해 볼 것”을 제안했다.

중남미 수석대표들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한국의 협력 방향에 공감하며 상호 보건의료 관심분야와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세계보건총회는 5월28일까지 개최되며 향후 6개년의 WHO 중기전략, WHO의 효율성과 보건분야 내의 지도력 강화를 위한 개혁 이니셔티브, 2020년까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세계적 모니터링 체계 및 실행계획 등 보건의료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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