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서상목 전 장관, 국민연금이사장· KDI원장 공모 도전

입력 2013-05-21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삼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거물’들이 공기업 기관장과 국책 연구원장 공모에 응모해 공직복귀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무조정실과 관련부처에 따르면 지난주 공모를 마감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응모에 최광 전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원했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10여명이 지원해 현재 최 전 교수를 비롯해 5명의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6일 공모를 마감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응모에 서상목 인제대 석좌교수가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최 전 교수와 서 교수는 둘 다 김영삼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 전 교수는 김영삼 정부 마지막 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내 대표적 시장경제주의 학자로 정평 나 있다. 최 전 교수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고ㆍ위스콘신대 동문이다.

서 교수는 36세 젊은 나이에 KDI 부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1988년 정계에 입문해 1993년 복지부장관을 지냈다. 현재 서 교수는 KDI원장 자리를 놓고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최창규 명지대 사회과학대 교수 등 2명과 경쟁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KDI 부원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금융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김 교수는 2006년부터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친인 김정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정희정부 시절인 1969년부터 10년간 최장수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이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세연구원장 응모에는 3명의 외부 인사가 응모했고, 공석 중인 농촌경제연구원장에도 11명의 내외부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20,000
    • +5.24%
    • 이더리움
    • 3,208,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6.3%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2,700
    • +4.22%
    • 에이다
    • 469
    • +2.4%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1%
    • 체인링크
    • 14,430
    • +3.59%
    • 샌드박스
    • 348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