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고려대와 암치료·암진단 동시가능 MRI 기술 개발

입력 2013-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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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와 MRI조영제 관련 공동개발협력을 맺고 있는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팀이 최근 최첨단 MRI 조영제 개발 결과를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지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발표 결과의 산업적 활용을 포함해 암진단과 암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MRI 기술로의 개발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최첨단MRI 조영제는 내부에 약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약물전달 효과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MRI 조영제 고유 역할인 진단에의 활용은 물론이고 약물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약물전달 과정과 치료과정을 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크게 높여 줄 수 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린 생쥐에게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탑재한 MRI조영제를 투여했을 때 항암제만을 단독 투여한 쥐보다 10배 향상된 항암효과를 보였다.

고려대 이광렬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MRI 조영제 기술은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개발 기술은 약물전달체 기능을 갖는 MRI 조영제뿐 아니라 배터리, 촉매, 센서 등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그 산업적 활용 범위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연구소장은 “현재 산업화가 진행 중인 림프절 암전이 조기진단용 MRI 조영제에 더해 또 하나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MRI 조영제 기술이 확보됐다”며 “인트론바이오는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발표된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이 있었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허용민 교수팀이 공동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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