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19일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발사체(유도탄)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19일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8∼11시에 2발, 오후 2∼3시에 1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번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인 KN-02 계열이거나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3차 핵실험 직전인 2월 1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 15일에도 KN-02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 발사를 비난하며 도발행동 중단과 남북대화 수용을 북한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