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 거행

입력 2013-05-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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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주요인사, 국회의원, 유공자, 유족, 관련 단체 회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기념식은 대통령 헌화·분향, 광주지방보훈청장의 경과보고, 대통령 기념사에 이어 뿌리패 예술단·인천 오페라합창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제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인천 오페라 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을 협연하자 참석자들은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쥐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했다.

그러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되면서 5·18의 주인공인 관련 단체장들과 회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광주시의회 의원 등은 기념식에 불참했다.

통합진보당과 광주·전남진보연대 등은 망월동 구묘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대회'를 열고 노래 제창을 중심으로 한 별도 기념식을 했다.

이날 서울과 부산, 대전, 충남, 강원 등 5개 광역 시·도와 전남 목포, 순천 등 12개 시·군은 물론 독일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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