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21엔…미 지표부진·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달러 강세 주춤

입력 2013-05-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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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5일(현지시간) 달러화 강세가 주춤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7시 현재 102.21엔에 거래되면 전일의 102.23엔과 비슷한 수준에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2881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3%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31.6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일부 연준 위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83.758로 전 거래일의 83.795보다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 때 83.448까지 내렸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3만2000명 증가한 36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3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16.5%나 감소해 연율 85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6.4%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5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1.3에서 마이너스(-)5.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망치는 2.0이었다.

연준 관계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연준은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하고 올해 말에는 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 회복세를 들어 연준이 당장 다음달 부터라도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양적완화의 속도 조절론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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