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노후는 ‘평생현역’으로 준비하세요!”

입력 2013-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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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저금리 시대의 효율적 노후준비로 '평생현역'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6일 발간한 '은퇴와 투자' 5-6월호(31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평생현역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일의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오래 일하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일례로 어떤 은퇴자가 매년 1000만 원의 이자수익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가 10%라면 1억 원만 있어도 필요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2%로 떨어지면 5억 원, 1%에서는 10억 원이 필요하게 된다.

반면 일의 가치는 오히려 올라간다. 어떤 사람이 정년 후에 새 일자리를 얻어서 연 1000만 원 정도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면 금리가 2%라면 이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은 현금 5억 원, 1%라면 10억 원을 들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게 된다.

그러나 평생현역으로 살려고 해도 막상 정년이 닥치면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일의 특징과 위험은 무엇인지 등 궁금해지는 것이 많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정년 후 일자리를 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과 준비 방법을 제시했다.

6가지 유형은 △재취업 △소자본 창업 △귀농 △기업경영 △NPO 경영 등이다.

NPO(Non-Profit Organization)경영은 비영리 단체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면서 어느 정도 수익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PO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및 조직, 정부기관들과의 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정년 전 미리 자신의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오래 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일의 가치가 커진다고 해서 금융자산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되며, 해외채권, 배당주, 수익형 부동산 등의 중위험 중수익 자산군을 활용해 예금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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