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진 장관은 15일 WHO 총회 참석 및 폴란드·네덜란드 방문차 출국에 앞서 복지부 기자실에 들러 윤창중 사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진 장관은 “술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국민건강뿐 아니라 최근 사건·사고가 다 술과 관련이 있어 이 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질 좋은 사회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부 장관이 돼 술 문화를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회를 전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으로 청와대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질문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면서 “빨리 해결되고 매듭지어져야 방미 덕분에 얻은 성과가 묻히지 않고 한미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무리된 실국장급 인사와 관련, 그는 “이전부터 계속돼 온 업무를 담당자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 짓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부분 많은 일을 해야하므로 계속하던 담당자들이 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