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을(乙)눈물 닦아주는 6월 국회 될 것”

입력 2013-05-15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호랑이의 부릅뜬 눈처럼 정부·여당을 견제하면서 국민이 제1야당에 주신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미 정무위를 통과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가맹점 보호법,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공정화 관련 법률과 FIU법 등 4가지 경제민주화 법안을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임금과 노동의 문제를 국민적 생활 문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정부·여당과의 관계에 “야당의 존재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정부·여당 견제에 있다”며 대여투쟁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부·여당이 하는 일은 당연히 협력하고 지원하겠지만, 이에 벗어나는 독선이라면 결기를 갖고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전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밖에선 약간의 경쟁관계가 형성되겠지만, 원내 틀 안에선 안 의원과 민주당 간의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위기관리 능력이 무능하다”고 비판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기강과 윤창중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 윤창중 스캔들 외에 다른 수행단의 뒷이야기까지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38,000
    • +2.21%
    • 이더리움
    • 3,139,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22%
    • 리플
    • 722
    • +1.12%
    • 솔라나
    • 175,500
    • +0.46%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2.67%
    • 체인링크
    • 14,190
    • +2.38%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