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메가넥스트 대표이사가 자신의 성공철학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공유했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이노비즈 모닝포럼’에 참석해 ‘성공과 행복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이노비즈기업 CEO,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식경영 전략 공유와 참석자 간 경영 전반의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조찬모임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나온 뒤 4.5평짜리 약국을 경남권 굴지의 기업형 약국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후 2002년 엠베스트 교육을 설립해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오픈했다.
이날 김 대표는 “경남 마산에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약국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길을 묻는 사람들만 가끔 약국에 들릴 뿐 장사가 거의 되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나고 약국은 200배 성장했고 당시 약사도 13명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제게 무엇을 하냐고 물으면 ‘약국’ 한다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약국경영’을 한다고 대답했다”면서 “그냥 약국을 하면 약국 주인으로 끝나고 경영을 하면 미래에 훌륭한 CEO가 될 것 같았다”며 자신의 성공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남과 다르게 어제와 다르게, 이 두 가지만 다르게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와 다르게 한다고 해도 하루 만에 차이를 발견할 수는 없지만 3개월, 6개월, 1년이 지나면 차이가 난다”며 “그렇게 10년이 지나니 200배의 차이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업 CEO들에게 “내가 먼저 바뀌면 세상도 조금씩 바뀌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바뀐다”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