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CEO들, 금감원장에게 돌직구 어떤 내용?

입력 2013-05-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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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투업계CEO 간담회…"해외진출·신상품·자전거래 규제 완화해달라”

자산운용사 CEO들은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해외진출과 해외펀드 과세, 그리고 자전거래 규제 등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개최된 금감원장과 금융투자업계CEO 간담회에 참석한 운용사 CEO들은 업황 침체를 겪고 있는 펀드시장 활성화 대책과 관련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운용사CEO들은 금융당국에서도 적극 밀고 있는 해외진출과 관련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A운용사 대표는 “미국과 유럽 현지 펀드 판매시 기간과 관련 비용 부담이 너무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펀드판매 해외 역내화 판매가 가능한 국가간 ‘펀드 패스포트’에 대한 의견도 나왔으나 시기와 국내 펀드 시장 정서상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펀드 과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펀드 이익에 과세가 타당한지에 대한 의견이 주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보호와 이해 상충되는 펀드 신상품 설계시 어려움에 대한 입장도 전달됐다.

B운용사 대표는 “소비자 보호가 너무 광범위해 신상품 설계시 애로가 많다”며 “투자자들과 시장도 한층 성숙해 졌으니 신상품 개발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 펀드간 자전거래에 대한 규제 완화도 제시됐다. C운용사 대표는 “현재 펀드내 자전거래에 대한 개념이 너무 포괄적이라 운용시 어려움이 많다”며 “건 바이 건 조건으로 자전거래 규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도 운용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증권사와 운용사 대표,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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