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알바생 성희롱, 키스하면 채용…두달전에도 같은 일이

입력 2013-05-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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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직원의 '알바 성희롱'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SBS는 강원랜드 직원이 일자리를 주겠다면서 아르바이트 여성을 상대로 신체 접촉까지 요구한 사실과 함께 특히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을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최근 직원 이 모 씨가 아르바이트생을 성희롱한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이 씨는 지난해 말부터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한 20대 여성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2주 이상 60여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강원랜드 직원 채용에 응시했던 이 여성에게 채용을 대가로 신체접촉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원랜드 직원의 아르바이트생 성희롱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달 전엔 함께 술을 마신 아르바이트생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지려 했던 간부직원이 적발돼 면직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직원이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과도한 신체접촉과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기도 했다.

강원랜드는 교육생을 선발해 수개월간 교육하고 나서 인턴으로 채용하고 이후 일정 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이들을 계약 직원으로 뽑는다.

강원랜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계약직 직원 323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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