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남양유업법’발의… 징벌적 손배제 도입

입력 2013-05-14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강조하는 일명 ‘남양유업 방지법’이 추진된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본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대기업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반품을 부당하게 금지하거나 구입의사가 없는 상품 등을 강제하도록 하는 경우 대리점 사업자가 입은 손해의 3배를 넘지 않은 범위에서 배상책임을 지도록 했다.

또 본사가 대리점 사업 희망자에게 대리점 매출 현황, 불공정 거래 관련법 위반 사실을 공개하지 않거나 허위정보를 제공할 경우 공정위는 매출액의 2%내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남양유업 폭언사건을 계기로 남양유업 본사가 갑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을 상대로 밀어내기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리점 특약점 등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이나 가맹사업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법적 사각지대임이 드러나 별도의 법을 제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83,000
    • +1.4%
    • 이더리움
    • 3,137,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3%
    • 리플
    • 721
    • +0.42%
    • 솔라나
    • 175,500
    • -0.51%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56
    • +3.3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37%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