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알비노 바다표범(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알비노 바다표범은 지난 3월 영국 링컨셔 서튼-온 해안에서 발견된 생후 8개월로 흰색 몸에 붉은색 눈을 가졌다. 알비노(albino)는 피부ㆍ모발ㆍ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백화현상(白化現象)을 말한다.
이 바다표범은 독특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 받아 굶주린 채 사경을 헤매다 해변까지 파도에 밀려왔다. 다행히 현지에서 동물 보호소를 운영 중인 데니스 드류가 발견해 살 수 있었다.
드류는 “당시 바다표범의 몸무게가 18㎏으로 거의 아사 직전이었지만, 현재는 몸무게가 두배로 늘었고 건강도 되찾았다”며 “올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너무 불쌍하다. 건강히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부모가 아닌 인간의 도움으로 다시 회복됐다니 너무 다행”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귀엽기만 한데... 어쩌다가... 근데 신기하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