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사의 표명

입력 2013-05-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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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허 이사장은 최근 윤상직 장관에게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에 이은 두 번째 사의 표명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허 이사장의 사의 표명은 우리도 보도를 접하고서야 알았다"면서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1년 8월 취임한 허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23일까지다. 임기를 약 1년 3개월 남기고 중도하차한 셈이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라 공공기관장을 교체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 이사장은 사실상 ‘MB인사’로 분류된다.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과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거치면서다. 때문에 올 초부터 교체 가능성이 있는 공공기관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앞서 산업부 김재홍 제1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누가 사표를 내야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정 모르면 알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허 이사장을 포함해 2명이다. 하지만 산업부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사의 표명 기관장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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