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데뷔 이후 지금이 제일 안정적"

입력 2013-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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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이유가 신인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담동 블랙스미스 레스토랑에서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현자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아이유가 신인시절 겪었던 서러움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중3 때 데뷔를 했었는데 음악방송을 하면 리허설을 주로 새벽에 시작한다. 그래서 학교에 갔다가 출석을 하고 교복을 입은 채로 방송국으로 향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유는 “제가 신인인데다 체구도 작고 교복까지 입고 있으니 스태프들이 리허설 장에 들어서면 막아섰다”며 “매니저를 대동해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연기에 있어서도 신인이다. 신인 배우 아이유에게 연기는 어떻게 느껴질까.

아이유는 “데뷔 이후를 생각해보면 지금이 제일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것 같다.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서면 상도 받고, 반응도 빠르고 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짜릿한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다르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일기장을 가끔씩 보는데 내가 ‘안정적이다’ ‘이런게 소소한 행복인가’ 등의 글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 연기 시작 이후 되게 좋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고 있는 ‘최고다 이순신’은 현재 이미숙과 아이유의 모녀관계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현장 공개에서는 극 중 송미령(이미숙)이 자신이 낳은 딸이 이순신(아이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해당 장면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5분 ‘최고다 이순신’ 21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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