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경기회복 기대에 다우·S&P, 사상최고치 경신 …다우, 35.87P↑

입력 2013-05-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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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 세계 중요국들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5.87포인트(0.24%) 오른 1만5118.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41포인트(0.80%) 상승한 3436.5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03포인트(0.43%) 오른 1633.70을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3월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4월 산업생산도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저금리 상황에서 고수익 투자 행위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험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 대한 위험 가능성도 그는 시사했다.

주요7개(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엔화의 평가 절하로 촉발된 환율 전쟁, 세계 경기 회복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그룹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G7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의 성장 문제는 이해하지만 국제규범의 틀을 벗어나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낮추는 시도는 자제돼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 같은 기본 규범을 언급하고 이를 준수하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양적완화책은 15년간의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점진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은 정책목표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0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은 이날 101엔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0.93% 상승한 101.61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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