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만에 하한가 락앤락에 무슨일이?

입력 2013-05-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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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8개월만에 하한가를 맞은 락앤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락앤락은 전일대비 4050원(-14.97%) 급락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1년 8월30일 1400억 규모 증자 결정 따른 하한가 추락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락앤락이 갑작스런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실망 매물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었다.

이번 락앤락의 급락은 국내시장의 위축된 소비심리와 홈쇼핑 채널의 매출부진 등으로 인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389만주, 하한가 잔량은 2만5450주를 기록했다. 키움증권과 씨티그룹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전일 락앤락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한 200억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14% 감소한 1140억22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28% 감소한 134억2700만원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락앤락은 처음으로 분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영업이익은 2분기째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락앤락은 주가가 급락하자 보도자료를 내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다. 락앤락은 “회사 내부 문제는 없다”며 “본격적인 성수기인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태 락앤락 경영지원본부장은 “주가가 빠지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 우려하는 회사 내부적인 문제는 없다”며 “재무건전성도 좋고 전체 매출의 약 56%를 차지한 중국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중순 중국 시장에 선보인 영·유아용품 헬로베베가 22개 주요 도매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고,동남아 시장에서의 취급 제품군이 다양화되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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