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검색광고,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의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
NHN은 2013년 1분기 매출액 6736억 원, 영업이익 1911억원, 당기순이익 157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 영업이익은 10.5%, 당기순이익은 15.6% 상승한 수치다.
1분기 매출원 별 비중은 △검색광고 매출 49% △게임매출 23% △디스플레이광고 12% △기타매출 16% 순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광고주 증가, 모바일등 신규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2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6.7% 감소한 79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게임 보수적 기조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지만 모바일 및 온라인 퍼블리싱 게임 호조로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1563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04.8%, 전분기 대비 18.7% 성장한 110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5204억원,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한 153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환율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김상헌 NHN대표는 “1분기에는 라인 및 해외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캠프모바일, 라인플러스 등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모바일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있는 체제를 정비한 만큼, 모바일 및 글로벌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