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 유기농 채소점 ‘버지셰드’ 폐업

입력 2013-05-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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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경영난으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던 유기농 채소 판매점의 문을 닫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세자측은 글로스터셔 텟베리의 유기농 채소점 ‘베지셰드’의 판매량 감소와 생산비 상승 등의 문제로 매장 유지가 어려워지자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주의자로 알려진 영국 찰스 왕세자는 8년 전 잉글랜드 서남부 글로스터셔 하이그로브의 별장 근처에 유기농 전문매장을 열고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 친환경 육류 제품을 직접 판매해 왔다.

이 상점은 대형 유통점에서는 납품 받지 않는 일그러진 모양의 유기농 채소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지셰드는 웹사이트 안내문에서 “그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며 “어렵게 내린 폐점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왕실 대변인은 “오프라인 판매점은 문을 닫지만 온라인 판매 서비스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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