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기아대책 홍보대사 위촉돼… "선행 이어갈 것"

입력 2013-05-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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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씨엔블루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열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 받고 교육사업 담당 홍보대사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씨엔블루 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후원자들과 기자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더 정용화는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의미로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더욱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를 계기로 더욱 더 많은 실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이종현은 “처음에는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내가 도움을 받는 느낌이더라.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혁과 이정신도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서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씨엔블루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한톨나눔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에는 음반과 콘서트 수익 일부를 기부하여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씨엔블루 학교’를 짓고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꿈 같은 느낌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직접 가서 보고 싶다”면서 “꼭 가서 ‘외톨이야’ 한번 부르고 싶다. (아이들과) 축구도 같이 하고. 농구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정신은 “’씨엔블루 스쿨’이라는 팻말 앞에서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봤는데 그 곳에서 밥을 먹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용화는 씨엔블루 학교의 교가를 직접 작곡, 작사해 화제를 모았는데 “가사를 쓸 때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아프리카에 있는 씨엔블루 학교 아이들과)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모두 같은 마음이고 모두 친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교가에 얽힌 이야기도 전했다.

‘2013 월드 투어–블루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씨엔블루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씨엔블루 2호 학교 설립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후원금 모금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민혁은 “공연에 오시는 팬 분들이 무엇보다 많이 도와주시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씨엔블루는 5월 10~11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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