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호선 40대 투신…중태
8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투신했다. 이 남성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중이나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고는 초량역에서 부산진역으로 향하는 20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이 남자는 선로를 따라 걷다 열차를 보고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노포역과 신평역을 오가는 1호선 전 구간 운행이 30여분간 정지돼 퇴근시간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열차는 오후 7시3분께 양방향 정상 운행을 개시했다.
경찰은 역사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이 신병을 비관, 열차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남성의 신원 확인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