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10일부터 개시하며 발행가액은 1만5500원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레고켐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녹십자, 드림파마, 네오팜 등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레고켐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1억4000만달러(약 1550억원)의 규모로 체결해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는 “2014년부터 임상후보 한 개씩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달성 회사의 발전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 글로벌 신약개발 리더로 도약 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