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증가세 전환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4월 중국 굴삭기 시장은 1만54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며 “2011년 5월 이후 24개월만에 시장의 역성장이 멈춘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3월의 놀라운 판매 실적에 이어 4월 증가세 전환으로 연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DICC의 4월 판매는 13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2011년 4월 이후 2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며 “시장의 회복에 힘입은 것이기도 하지만, 딜러 구조조정, 신제품 출시 등 회사의 노력도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회복 추세가 유지된다면 2분기 DICC의 판매 목표인 2800대 달성은 무난하다고 판단되며, 가동률은 1분기의 40%대 후반에서 2분기에는 50%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