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대 경제분야 구체적 합의…취업·연수 프로그램 연장

입력 2013-05-08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정상은 한미대학생 WEST 프로그램의 만료시한을 오는 10월에서 5년간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문직 비자 쿼터도 신설하기로 했다.

WEST 프로그램은 2008년 8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 및 다양한 직종에서의 인턴활동을 통해 미국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년 효력이 오는 10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동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5개월, 인턴 12개월, 관광 1개월을 포함해 총 18개월의 체류일정을 제공하며 2009년에는 340명, 2010년에는 377명, 2011년에는 340명, 2012년에는 373명이 미국어학연수와 인턴활동에 참가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국인을 위한 별도의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에도 합의했다.

미국은 연간 8만 5000개의 글로벌 전문직 비자를 발급중이며 이중 6800개를 2004년 이전 FTA를 체결한 싱가폴·칠레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는 개인별로 선착순 발급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2004년 미국과의 FTA발효 이후 이민법 개정을 통해 별도의 1만500개 전문직 비자를 추가 발급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FTA 체결국인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쿼터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미국 이민법 개정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미 상원에는 한국 대상으로 별도 전문직 쿼터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통합이민법안이 지난 달 17일 제출됐으며 하원에도 한국 국민을 위한 전문직 비자를 연 1만5000개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달 26일 제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93,000
    • -11.74%
    • 이더리움
    • 3,319,000
    • -19.03%
    • 비트코인 캐시
    • 426,500
    • -13.37%
    • 리플
    • 667
    • -13.6%
    • 솔라나
    • 171,400
    • -15.11%
    • 에이다
    • 433
    • -14.26%
    • 이오스
    • 622
    • -12.76%
    • 트론
    • 173
    • -4.42%
    • 스텔라루멘
    • 118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4.55%
    • 체인링크
    • 12,630
    • -22.56%
    • 샌드박스
    • 323
    • -15.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