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최근 넥센타이어는 총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최첨단시설의 창녕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오는 2018년까지 창녕공장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면 세계 최고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 능력 확대로 글로벌 타이어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지난해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창녕 신공장의 2차 증설 투자를 지난 3월부터 시작했다”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경남 창녕의 넥센일반산업단지 15만평 부지에 세워진 넥센타이어 창녕 공장은 지금까지 약 5300억원이 투입되어 1차 증설이 완료됐으며 현재 연간 6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1차와 이번 2차 증설 투자를 포함해 창녕공장의 총 투자액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 5,000 억원이 투입된다. 투자가 완료되면 창녕공장에서만 21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어 양산공장, 중국공장과 더불어 연간 6000만개 타이어 생산 시대를 여는 것.
또한 신공장 가동초기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방문이 잇따라 이들 업체로의 공급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공장을 확충하는 것과는 달리 품질경쟁력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창녕 공장에서만 생산,연구 등 각 부문에 걸쳐 8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또한 양산공장에서도 지난해 420여명을 채용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그결과 지난 1월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단계별 증설을 통해 오는 2018년 2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 지며,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4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NEXEN’브랜드를 새로 달던 2000년 매출액이 2000여 억원 이었지만 올해 1조 9000억원을 돌파할 추세여서 13년 만에 매출 규모가 약 10배가량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강 회장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창녕공장의 투자를 완료하면 넥센타이어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우량타이어 제조사가 될 것”이라며 “양산과 중국공장,그리고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창녕공장이 3박자로 각각의 역할을 다해 규모면에서 뿐만 아니라 품질경쟁력, 첨단기술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사로의 위상으로 글로벌 10위권대의 타이어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2000년 당시 2064억원의 매출액이 2012년 1조 700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거뒀고, 지난해는 수출 부문에서도 7억 달러가 넘는 실적을 거둬 지식경제부로부터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 1분기 실적도 연결기준 매출액 432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