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입주아파트 ‘봄바람 분다’

입력 2013-05-06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도·취득세·저금리 혜택…청라·한강신도시 5900가구 입주

4·1부동산종합대책의 훈풍이 신도시 입주아파트 시장에도 불고 있다.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과 생애최초 취득세 면제 기준(6억원 이하)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서 연내 입주하는 신도시 입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또 실거래가 6억원 이하인 입주단지는 취득·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저금리 대출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신도시 입주 단지들은 잘 갖춰진 광역교통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청라국제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5900여 가구가 입주한다.

또 하반기에는 세종시 민영주택 1133세대 입주가 시작된다. 청라와 한강신도시도 양도세·취득세 면제 기준에 면적이 없어지면서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형들이 많이 분포됐지만 대부분 6억 미만대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취득·양도세 동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라와 한강신도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타를 맞으며 인기가 주춤했지만 최근 갖춰지는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 환경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에 입주를 이미 시작했거나 연내 입주를 앞둔 주요 아파트단지로는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양산 우미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8블록에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입주를 지난달 시작했다. 이 단지는 최고 58층, 4개동, 전용 100~209㎡, 6개 타입 총 766가구로 구성됐다.

청라에서 가장 높은 지상 58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졌고 단지 바로 앞에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입주시기에 따른 입주지원금을 차등지급하고 내년까지 관리비와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촉진에 힘쓰고 있다. 생애최초가 아니어도 다음달까지만 잔금을 납부하면 취득세 2%에서 1%로 추가 감면이 적용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내달 한라건설이 Ac-12블록에 공급한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857가구와 대우건설이 Aa-10블록에 분양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812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한라비발디는 전용 105~126㎡으로 중대형으로 구성됐지만 분양가가 6억을 초과하지 않는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반도건설이 Aa-09블록에 지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입주가 시작된다. 전용 59㎡ 단일면적형에 총 1498가구의 대단지다.

우미건설이 양산신도시 30블록에 분양한 ‘양산 우미린’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함 입주시기 한달 여 앞당겨 오는 6월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 720가구로 지어진다.

또한 하반기에는 세종시의 민영주택이 입주를 시작한다.

오는 7월에는 포스코건설이 1-5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입주에 들어간다.

또 12월에는 대우건설이 1-2생활권 L3블록에 분양한 ‘세종시 푸르지오’가 입주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41,000
    • +4.06%
    • 이더리움
    • 3,192,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35,100
    • +4.94%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1,900
    • +3.12%
    • 에이다
    • 467
    • +2.19%
    • 이오스
    • 669
    • +2.92%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06%
    • 체인링크
    • 14,290
    • +1.85%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