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롯데리아 1회용품 사용 줄인다

입력 2013-05-03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과 자발적협약 체결

스타벅스와 롯데리아 등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국내 대표적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과 2020년까지 1회용품 사용을 2012년 대비 22%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발적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커피전문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음료 판매량 대비 1회용 컵 사용량을 전년대비 3%P 이상 줄인다.

패스트푸드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매출액 대비 △1회용 컵 △1회용 용기 △1회용 스푼 △종이깔개(트레이맵)등의 사용량을 전년대비 3%P 이상 줄여야 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이다.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다.

협약체결 이후 일반 컵이나 텀블러를 갖고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은 커피전문점에서는 가격할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가격할인이나 추가상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와 이들 업체간 1회용품 줄이기 협약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2년과 2009년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이름의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전 협약이 갖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인센티브 방식을 통일하고 인센티브에 대한 기업의 홍보책임을 추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참여업체들이 노력하더라도 1회용품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으면 협약은 다시 무용지물 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1회용품을 요구하는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1,000
    • +0.56%
    • 이더리움
    • 4,25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0.41%
    • 리플
    • 618
    • +0%
    • 솔라나
    • 196,200
    • +0.62%
    • 에이다
    • 517
    • +2.38%
    • 이오스
    • 728
    • +4.15%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0%
    • 체인링크
    • 18,000
    • +0.84%
    • 샌드박스
    • 422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