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7.94엔…ECB, 기준금리 인하에 유로 약세

입력 2013-05-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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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1.30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7.95엔으로 0.25% 떨어졌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또 ECB는 최저 대출 금리도 1.5%에서 1.0%로 0.5%포인트 낮췄다. 예금금리는 현재의 ‘제로(0)’ 수준을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약한 경기상황이 올 봄까지 이어졌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확고하게 가라앉았다”면서 “우리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것에도 열려 있다”면서 추가 부양책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또 “ECB는 필요하다면 최소한 내년 중반까지 역내 은행에 자금을 계속 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8000건 줄어든 영향이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4만5000건을 밑돌고 지난 2008년 1월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65% 오른 97.94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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