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은 5월 한 달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 해 ‘S 파트너스’에 선정된 남성복 브랜드들이 정식 입점을 위한 마지막 실전 테스트다. ‘S 파트너스’는 신세계가 엄선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추후 매장에 정식 입점시키는 프로젝트다.
신관 7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신진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 반응 평가도 진행된다.
소개되는 브랜드는 ‘드링크 비어 세이브 워터’, ‘유즈드 퓨처’, ‘지 세인트’ 등이다. 품질은 물론, 젊은 패기와 창의력, 유머러스한 감각을 앞세워 최근 홍대나 가로수 길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팝업 스토어 오픈을 맞아 티셔츠도 한정 판매한다. ‘드링크 비어 세이브 워터’는 패치와 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는 티셔츠를 7만 9000원에 선보인다. ‘유즈드 퓨처’는 브랜드 이니셜 ‘UF’를 프린트한 티셔츠를 7만 8000원에 ‘지 세인트’는 여러 장의 티셔츠를 겹쳐 입은 듯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11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S 파트너스’ 팝업 스토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