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10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토목·플랜트·기계·전기·구매·플랜트조달 등의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원가절감과 기술혁신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 협력사에는 일창건설(건축) 등 8개사가, 우수협력사에는 아산토건(토목) 등 41개사가 선정됐다. 최우수 협력사에는 상패와 수의계약 1건, 1년간 계약이행 보증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우수협력사에는 상패와 1년간 계약이행보증 면제 혜택이 제공됐다.
우수협력사 시상에 이어서는 지난해 한화건설이 수주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협력사 대표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협력사 여러분과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통해 이라크 재건시장에 동반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라크 재건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외공사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다질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금융과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협력사 모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