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랜드 ‘아웃도어 시장 잡아라’…젊은층 마케팅 강화

입력 2013-04-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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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개장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골프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골프장과 골프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거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채널 확장에도 나섰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시장 잠식에 주춤하던 골프웨어들이 20~30대 젊은층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 경기 침체속에 골프웨어 업계가 침체기임에도 젊은층에 대한 판매만큼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서다.

타이틀리스트는 올해 의류를 론칭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역삼점에 이어 강남도산점까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올해 백화점 7곳을 포함해 전국 25곳의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의류는 골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3개의 라인인 피트니스 라인, 플레이 라인, 갤러리 라인으로 구성됐다. 봄·여름 시즌 총 36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LG패션의‘닥스골프’는 배우 김성령을 2013년 봄·여름 시즌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닥스골프는 지난해부터 중장년 남성층에 집중되어 있는 고객층을 보다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정우석 LG패션 닥스골프 차장은“배우 김성령 모델 기용으로 인해 여성 및 젊은 고객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일모직 빈폴골프는 서희경 선수 의류 후원 재계약과 함께 올 봄 전략상품인‘퍼스트클럽’을 출시했다.‘퍼스트클럽’은 꾸준히 증가하는 30대 젊은 골퍼들을 타깃으로 한다. 젊은 골퍼들을 위해 디자인을 강조하고 기능성 소재로 차별화된 제품을 20%정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패션의 핑 골프웨어는 골프웨어에 ‘여행’ 느낌을 접목시켰다.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웨어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파리게이츠골프는 꽃무늬, 까무플라쥬, 리본패턴 등 다양한 패턴의 아이템을 내놓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하는 20~30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휠라 골프’는 현재 미LPGA의 박인비, 박세리, 한희원 등 후원 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하면서 이들이 착용한 의류에 대한 소비자 반응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소연과 김자영 선수를 모델로 최고 수준의 기능성에 여성스러운 자연스러운 선과 밝은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을 메인 제품으로 출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도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신규 라인 론칭과 함께 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골프의류에도 SPA(제조판매유통 일괄) 브랜드가 탄생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FLAG1(플래그원)이 지난 3월 론칭했다.

30대 중·후반의 골퍼를 타깃으로 한다. 주로 3~6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젊은 감성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스윙에 적합한 입체패턴을 적용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FLAG1은 ‘베이직 라인’과 ‘TGS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라인은 모던한 디자인과 슬림한 핏을 갖춰 착용감이 좋아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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