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창조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제도를 개편한 데 이어 w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26일 대전지역 중소기업 중 창업초기단계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주)엔씨디와 27일 이미 성장단계에 진입한 (주)쎄트렉아이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경영상의 어려움과 금융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은이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3조원)을 도입하는 등 신용정책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의 역할변화 추세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고양과 고용창출능력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총재는 26일 대전충남본부에서 개최된 2013년도 제1차 지역본부장회의를 계기로 전국의 16개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개선과 이의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집행간부와 본부 주요 부서장도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에 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한은은 이번 산업현장을 방문에 대해 현장 청취를 통해 현실성 높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 현장밀착형 정책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병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중앙), 김중수 총재(왼쪽 두번째), 한은 임원 및 지역본부장에게 소형인공위성 핵심기술 및 주력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