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백화점 전문관’ 효자상품은 ‘남성의류’

입력 2013-04-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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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내 백화점 상품 판매 일등공신은 ‘남성의류’로 집계됐다.

오픈마켓 11번가가 11번가 내 백화점(현대, 아이파크, AK, 대구)전문관에서 거래수량 기준으로 거래품목 1위로 ‘남성 의류’가 꼽혔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패션 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백화점(오프라인)과 달리 오픈마켓에 입점 운영되는 ‘백화점 전문관’은 남성 패션이 강세를 보였다.

11번가 백화점 상품 카테고리 중 남성의류(정장·캐주얼) 비중은 22.3%로 2위인 여성의류(20.9%)보다 높았다. 남성 고객들의 구매율이 높은 ‘스포츠·레저용품(15.5%)’도 3위에 올랐다.

11번가에 따르면 백화점 전문관 이용 전체고객 중 약 60%가 남성이었다. 편안해 보이면서 격식을 갖춘 캐주얼 정장 브랜드가 특히 인기가 높다.

‘커스텀멜로우’, ‘지오지아’와 같은 남성 캐주얼 의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0% 올랐다. 또한, 남성잡화(구두·가방) 매출은 같은 기간 68%나 증가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을 여유 있게 돌아보며 이것저것 비교해보는 여성의 구매 패턴과 달리, 구입 품목과 브랜드를 정하면 쇼핑을 빠르게 끝내는 남성에게 ‘온라인 백화점 전문관’의 특징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에 있는 상품들을 오픈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을 찾는 습관도 변했다. ‘바지’나 ‘남방’ 등 품목을 검색하는 대신 ‘BZT2KC1152’와 같은 상품코드를 검색하는 횟수가 늘은 것. 실제 난수로 표기된 상품코드 검색 건수는 전년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3개월 간 11번가 내 백화점 전문관에서 거래된 상품 5개 중 1개는 모바일을 통해 구매가 발생됐다. 이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구입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쇼루밍족’의 영향으로 보인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적극적인 제휴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오픈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추가 입점시켜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위한 쇼핑 혜택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현대백화점 및 Hmall 등이 입점된 ‘현대전문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5월 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션, 스포츠, 건강용품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코데즈컴바인 청바지와 GAP 인기셔츠는 9000원에 선보인다. 루이까또즈 지갑은 11만8100원에 내놓는다.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3000마일리지를 준다. 전문관 내 구매고객 3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프라프치노 키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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