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개성공단 재개 대화 요청 일제 보도

입력 2013-0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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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에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대화를 공식 요청했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 근무자의 인도적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남북 당국간 실무 회담 개최를 북한 당국에 공식 제의한다”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북한은 이번달 초 개성공단에 대한 한국 직원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5만3000명의 직원들을 내보냈다.

BBC는 지난 2월 북한의 세 번째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관계가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핵실험 이후 유엔의 제재가 강화하고 미국과 한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분노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불룸버그통신은 이날 한국이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이날까지 응답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북한 군사력의 장단점을 집중 분석했다.

북한의 군대는 81년 전 설립됐으며 북한의 역사보다 오래됐다고 WP는 소개했다.

WP에 따르면 북한의 군대는 반일본 자위대로서 시작됐으며 현재 ‘선군(military first)’정책의 중심이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17년 통치기간 동안 군대의 역할을 강화했으며 군인을 120만명으로 늘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올해 핵무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측은 북한이 1만3000대 이상의 대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정거리가 서울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크 피츠패트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비확산군축담당 국장은 “북한의 가장 큰 무기는 대포가 한국 수도를 강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북한에 20만명 규모의 특수부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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