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세환 연구원은 “현대차 현 주가는 2010년 이후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으로 향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주가 하락보다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13년 PER은 5.4배이며, 한국시장(8.1배)과 Peer(9.4배) 대비 할인률은 각각 33.1%, 42.3%로 작년 말 이후 그 폭이 확대됐꼬,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8.7조원으로 성장성이 높지는 않다”며 “그러나 올해 낮은 실적 모멘텀은 현 주가에 충분히 녹아 있다는 판단이며, 1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개선되는 분기 실적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PBR은 1.0배(우선주 포함 시가총액 대비 지배주주 자본총계-무형자산)로 예상 ROE 17.8% 대비 매력적이다”며 “향후 이익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Peer와의 밸류에이션 괴리 축소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