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보샷’ 드럼세탁기 출시…15분 급속세탁 눈길

세탁시간 줄이고 성능은 향상, 이불살균 기능도 눈길

▲LG전자가 세탁시간은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킨 터보샷 6모션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5일 세탁시간은 단축하고 성능은 강화한 ‘터보샷 6모션 드럼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시간과 성능은 물론 위생과 편의성까지 높였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터보샷 드럼 세탁기의 핵심은 세탁기 내부 세방향에서 강력한 물 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탁시간은 줄이고 세탁성능은 더욱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터보샷’ 버튼을 누르면 드럼통 하단 두 곳에서 세제를 녹인 물줄기가 옷감에 뿜어진다. 상단에서는 깨끗한 물을 분사해 옷감을 적시는 시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단시간인 15분 코스 ‘스피드워시’를 선보였다. 셔츠 5장 정도는 이 급속코스를 통해 세탁을 마칠 수 있다. ‘표준세탁’코스도 세탁물 3kg 기준으로 45분이면 충분하다.

헹굼과 탈수를 동시에 실행한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은 헹굼과 탈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지만 터보샷은 이를 한꺼번에 진행하면서 세탁시간을 줄이면서 헹굼효과는 높였다.

헹굼성능에 민감해 세탁이 끝난 후 한번씩 더 빨래를 헹구는 주부 고객들의 수고를 해결해 준 셈이다.

침구클리닝 기능도 더해져 관심을 모은다. 일반 주부들이 주기적으로 침구를 베란다 등에서 털고 햇볕에 말리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쓰는 점을 감안해 추가된 새 기능이다.

LG 터보샷 6모션 드럼 세탁기의 용량은 세탁 19kg , 건조 10kg가 기준이고 가격은 180만원대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신제품은 세탁 스피드, 세탁성능 등 고객이 가장 원하는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서 고객만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